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악골 확장장치의 미니스크류 식립 위치에 대한 연구로

조용화 원장이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연구 목적

MSE가 개발되기 이전의 연구에서는 주로 단일의 교정용 미니스크류로 적절한
초기 고정과 안정적인 유지력을 얻기 위하여, 이상적인 식립 위치와 길이를 결정하
기 위해 정중입천장봉합 부위와 앞니구멍 바로 뒤의 입천장 앞쪽 부위에 집중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1,2,3,7,9). 대부분 마른 머리뼈 또는 콘빔전산화단층촬영
(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CBCT) 영상을 이용하여 연구한 결과, 입천장
의 뼈 두께에 대한 자료만을 제시하고 있다(1,2,3). 또한 미니스크류 식립 시 두꺼운
연조직은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고 초기 고정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8), 연조직 두
께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입천장 연조직 두께에 관한 연구는 더 제한
적이며, 이 또한 입천장 앞쪽 부위에 집중되어 있거나(7,10), 치주성형수술 시 자가
이식재의 공여 부위로서 입천장 점막의 두께를 조사하기 위하여 이틀능선에 가까운
부위에 집중되어 평가되었다(17). 그러나 이전 장치들과 달리 MSE는 입천장 뒤쪽
의 정중입천장봉합 가쪽 양측에 다소 긴 길이의 미니스크류를 식립 함에도 불구하
고, 해당 부위의 연조직을 포함하여 입천장에 대한 형태학적 평가가 아직 이루어지
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CBCT 영상을 이용하여 입천장의 뒤쪽에 위치시키는
MSE의 골격성 고정원인 미니스크류 식립을 위한 입천장의 뼈와 연조직 두께에 관
한 정량적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